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4일 구미시청에서 서 이철우 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익큐엔씨(대표이사 임창빈)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부품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다라 원익큐엔씨는 2024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2만 5,000평 부지에 8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해 250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지난 1983년 설립한 이 회사는 향토기업으로 대만, 미국,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으로 직원 1,980명에 지난해는 매출 5,256억원에 41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원익쿼츠로 기업분할 했으며, 2012년에 원익큐엔씨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0년 1월 반도체 소재(원재료) 생산 기업 美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에 쿼츠·세라믹 부문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한편, 구미 산동읍·해평면 일원 933만㎡ 부지에 조성 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1단계(구미시 산동읍 372만㎡) 공정률이 99%로, 현재 도레이첨단소재을 비롯한 중소기업과 구미시 탄소산업인증센터 등 1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