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승조 충남지사 "공공기관 유치해 혁신도시 완성…민간공항으로 새 하늘 길 열 것"

4차 산업 패러다임 적극 대응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

양승조 충남도지사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충남 민간공항을 반드시 유치해 충남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도록 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구축하겠습니다”



양승조(사진) 충남도지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면서 충남도 발전 여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중심의 20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기관 이전을 위한 부지 마련과 이전 기관 종사자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및 효과적 행정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충남도·홍성군·예산군 간 공동 관리조직을 신설해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28조 원이 투입되는 가덕도 신공항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까지 받아 속도를 내는 반면 509억 원에 불과한 서산민항이 추진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7~8월 중 발표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충남 민항을 신규 공항으로 반영해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 민항은 기존 해미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이용하는 개발하는 사업이기에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꼬 육로 이동을 통한 공항 이동거리를 2시간에서 30분대로 축소함에 따라 탄소배출 저감도 기대할 수 있는 등 이점이 많다”고 충남 민항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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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타 지방공항에 비해 높은 항공 수요(38만명), 저비용(509억원), 고효율(비용편익비 1.32)이라는 장점과 충남혁신도시 지정, 해미순교성지 국제 성지 지정 등 향후 추가 항공 수요를 감안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취임하자마자 ‘경제 충남’을 선언하고 경제 성장을 통한 충남 발전에 총력전을 펼쳐오고 있다. 기업 유치 분야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민선 7기 3년 동안 국내 기업 2,244개사에 10조 9,472억 원을 유치했고 외국인 투자기업도 37개사에서 총 18억2,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그는 “충남은 지난해 수출 795억 달러와 수입 264억 달러를 달성해 무역수지 5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고 경제 발전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고용률 63.6%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따른 경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해 보다 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를 강소연구 개발특구로 지정하는 한편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을 설립했다”며 “충남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마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가 자족적이고 균형 있는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 병원, 기업 등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의료 수요에 맞는 적절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민해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연내 충남대 부지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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