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역병, 르네상스를 꽃 피우다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십자군 전쟁으로 동서 교역로가 열리면서 흑사병이 유럽 전역을 덮쳤다. 전례 없는 역병에 경제도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부유한 후원자와 교회,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위기 끝에 르네상스를 꽃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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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명화를 통해 전하는 경제 이야기다. 회계사인 저자가 어렵게만 여겨져 온 세계사와 경제사,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중세 이탈리아부터 현대 미국까지 가난과 역병, 전쟁, 혁명의 위기를 극복한 각 나라의 경험 뿐 아니라 화가들의 반전 있는 마케팅 전략 등 미술에 관한 경제 이야기를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세계 경제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1만7,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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