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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2030년까지 글로벌 차원 탄소중립" 선언

2021년부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


글로벌 자산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은 15일 오는 2030년까지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완전히 줄이는 ‘탄소중립(net zero)’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핵심 전략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베어링자산운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베어링자산운용의 직원 1인당 온실가스 배출 규모는 10.83톤이며, 그룹 전체로 계산하면 총 2만1,688톤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까지 내부적으로 항공 여행에 탄소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향후 다른 분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베어링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온실가스 감축의 진행 상황은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에 부합하는 연간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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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 환경 및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 년에 걸쳐 그룹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베어링운용은 2014년 UN의 사회책임투자원칙에(PRI) 서명했으며, 2019년 ‘기후행동 100+’에 가입했다.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선언에도 참여했다.

마이크 프레노 베어링자산운용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과 동료,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우리의 핵심적인 사명이며 이는 베어링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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