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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새벽배송’ 오아시스, 부릉 손잡고 즉시배송 사업 진출

퀵커머스 사업 위해 신설법인 설립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도 출자







오아시스가 부릉과 손잡고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오아시스는 상장을 추진 중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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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는 15일 퀵커머스(즉시배송) 사업 진출을 위해 ‘브이’라는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퀵커머스 비즈니스에 진출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브이는 오아시스와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합작해 설립한다. 이를 위해 오아시스는 25억 원을 출자해 지분 50.001%를 확보하며 메쉬코리아는 지분 49.9999%를 갖게된다. 한편 지난 2011년 10월에 설립된 오아시스는 농산물유통 및 식품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2018년부터는 전날 저녁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식품을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지어소프트다.

다른 새벽배송 회사와 달리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을 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식품 배송 시장이 커지면서 2017년 78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386억 원으로 늘었으며 충성도 높은 고객 중심 판매 전략으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실적은 더 좋다. 1분기에만 매출 784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거뒀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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