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방역 현장을 점검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시간을 최소화하는 배려를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박홍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중인 국회 예결위는 전날부터 각 부처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하고 있다. 이날로 질의를 마무리한 뒤 20일부터 소위를 열어 추경안에 대한 증액·감액 심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