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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라면값 인상 총대 멘 오뚜기 6%↑...농심·삼양도 '들썩'






오뚜기(007310)가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하면서 농심·삼양식품(003230) 등 라면 3사가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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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시 5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뚜기는 전일 대비 6.25% 상승한 5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농심(7.49%)과 삼양식품(5.15%)도 오름 폭이 가파르다.

이날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내달부터 진라면 등 라면 70종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인상이다.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가격 인상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밀과 팜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이들도 인상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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