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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국내증시, 글로벌 증시 부진 영향에 하방 압력 받을것"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은 일단 쉬어가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부진 및 안전 자산 선호 기조에 따라 하방 압력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9포인트(0.15%) 내린 3만4987.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7포인트(0.33%) 내린 4,360.03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01.82포인트(0.70%) 내린 1만4543.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15일) 모건스탠리는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식 트레이딩 부문에서 28억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시장 전망치를 4억달러 이상 상회했지만 주가는 0.18%상승하는데 그쳤다.


CNBC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8곳은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놨지만, 이들 기업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평균 0.58%하락했다. 이에 대해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최고 투자전략략 전문가는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수익 향상을 기대했기 때문에 그동안 시장은 큰 성장을 거뒀다"며, "이미 시장 가격에 실적이 반영돼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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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부진 및 안전자산 선호 기조 영향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 속 상승 출발 후, 이후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및 중국 증시 강세 속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부진 및 안전자산 선호 기조 등 영향으로 하방 압력 받을 것"이라며, "반도체 지수 급락 역시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전반적인 안전선호 기조 속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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