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022학년도 학부 신입생에 이어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3월 전남 나주에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우선 학사 100명, 석·박사 250명 등 350명 규모로 개교한 뒤 편제 완성 연도인 2025년까지 학부 400명, 대학원 600명 등 총 1,00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정원 외에 외국인 학생 300여명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생 모집 단위는 단일 학부인 에너지공학부 내 5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 환경·기후 기술 등이다. 1단계 서류 전형과 2단계 면접 전형을 통해 연구·창업 분야에 대한 지식과 역량, 학자로서 어학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전기 모집은 오는 10월 8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진행되고 후기 모집은 내년 4월 7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로 예정돼있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입시요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적 연구 활동을 위해 학생 스스로 5개 중점 연구 분야 간 융합 커리큘럼을 설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구실 또는 외부 기관과 연계한 독립적 또는 협력적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는 "대학원생 전원에게 재학 기간 중 등록금 전액은 물론 최저 생활비를 지원해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