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백화점 32곳·종사자 12만명에 코로나19 선제 검사 행정명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조합원이 7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백화점·면세점 노동자들의 일관된 방역·영업지침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조합원이 7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백화점·면세점 노동자들의 일관된 방역·영업지침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백화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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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늘 중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유동 인구가 많고 체류시간이 긴 백화점 특성상 선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사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8월 21일까지이며, 검사 대상자는 서울 소재 백화점 32곳의 운영자와 종사자 약 12만 8,000명이다. 대상자에는 백화점 협력업체와 파견근무 직원도 포함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지난 7일 백화점에 선제검사를 요청했으나 백화점 종사자가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를 상대하고, 이용자의 동선이 다양해 지역 내 전파 우려가 큰 만큼 종사자 전원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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