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준비된 경제대통령 정세균 후보 지지 노동자 일만인 선언’에서 노동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전현직 노동계 인사 1만 명이 16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정 전 총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계 인사 1만명이 서명한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노동자와 중소상공인, 기업인을 아우르는 사회통합 비전이 확고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며 “경제대통령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전 총리는 “국민의 땀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노동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노동자 1만 명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동 존중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여야 대선 후보자 중 민간 기업에서 월급쟁이를 한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공정한 산업 구조 전환, 노사 상호 존중 문화 정착 등을 담은 신고용 노동 정책 구상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