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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인간으로 환생…이혜리와 꽉 찬 해피엔딩





‘간 떨어지는 동거’가 ‘여우담 커플’의 꽉 찬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5일 방송된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람/연출 남성우/이하 '간동거') 마지막 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가 인간으로 환생해 이담(이혜리)과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신우여는 자신이 소멸된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이담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이 사실을 안 이담이 신우여에게 향하던 중 교통사고에 처할 위기에 처했고, 이를 감지한 신우여가 이담을 구해준 후 소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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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담은 기억을 지워주겠다는 양혜선(강한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신우여를 기억하는 것으로 사랑을 지켰고, 이는 산신(고경표)을 움직이게 했다. “인내, 사랑, 희생을 알아 마침내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다면, 너의 생을 간절히 원하는 이가 기다리고 있다면 금수가 인간이 되리라”는 산신의 내레이션 위로 인간으로 환생한 신우여가 이담 앞에 나타난 것. 이후 인간이 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신우여와 이담의 모습이 입가에 미소를 피어오르게 했다.

도재진(김도완)은 갑작스러운 입영 통지를 받고, 혜선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됐다. 하지만 혜선은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해 이들 커플의 앞날을 응원케 했다. 한편 유학을 떠난 계선우(배인혁)는 이후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담의 남동생 이단(최우성)은 소매치기에 처한 선우의 여동생 계서우(김도연)를 도와주면서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고, 신입생 때의 오해로 악연이 된 최수경(박경혜)과 정석(김강민)의 핑크빛 기류가 감지돼 설렘을 자아냈다.

이처럼 ‘간동거’는 매회 다채로운 캐릭터와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여우담 커플’은 구미호와 인간의 차이를 넘어서 서로를 만나 더욱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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