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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사상 최대 수주잔고··아시아나 지분 매력에 주목

KTB투자증권 리포트

올 1분기 수주잔고 7.4조...4년치 매출 수준

아시아나 상장 유지...지분 매각 시 시총 젋반 현금 유입

저평가·배당 매력도 'UP'





KTB투자증권은 16일 주택공급 확대와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기대감이 높아진 금호건설(002990)에 대한 매수 의견을 밝혔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금호건설은 지난해 대비 41%나 급증한 주택공급과 풍부한 수주 잔고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 수준인 7.4조 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4년 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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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H 발주 확대와 3기 신도시 본격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상반기 주택공급은 약 3,200세대로 연간 목표 7,831세대 대비 약 41% 달성했다”며 “연간 목표 달성 시 전년대비 주택공급은 87.8% 증가할 전망으로 주택부문 성장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자체사업은 올해 목표가 2,720세대로 전년대비 528.2% 증가했다”며 “자체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거됐다. 라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상장 유지 결정으로 지분 가치 부각 등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동사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30.8% 보유 중으로 시가총액 대비 절반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평가 매력도 높아졌다. 그는 “밸류에이션 역시 2022년 주가수익비율(P/E)은 5.2배, 주가순자산배율(P/B)은 0.9배로 저평가 국면이며, 안정적인 배당도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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