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시근로자권익지원센터에 산업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작업복 공동세탁소 ‘My구미 클리닝’을 설치하고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My구미 클리닝은 구미시에서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작업복 전용 세탁소로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3월 노사민정협의회 각 기관?단체장이 협의를 거쳐 세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노사상생을 위해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지원으로 세탁기 50kg 2대, 20kg 1대와 건조기 80kg 3대를 설치하고 기타 필요 비품 등을 갖췄다.
민간위탁 방침에 따라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운영하는 이 공동세탁소는 지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 우선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작업복 세탁비는 춘추복 1벌당 1,000원, 하복은 500원으로 저렴하다.
개소식에 참석한 장세용 시장은 “산업현장에서 땀과 인내로 얼룩진 노동의 가치를 천원의 행복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