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고 낮 기온이 최고 30도,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웃돌며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한밤중 실내온도가 28도를 넘으면 수면각성과 체온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겨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 계속되면 피곤함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ㆍ불안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과 면역력 저하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를 활용해 만든 건강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꿀잠 주스 3종을 16일 소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우유 속 비타민 CㆍB6, 엽산, 마그네슘 등은 뇌에서 트립토판의 이용률을 높이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숙면을 위한 올바른 생활수칙으로 국내 전문가들은 ▲잠자리 온도 조정하기(온도 18~20℃, 습도 50~60%)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하기 ▲장시간 낮잠은 피하기 ▲카페인, 흡연, 음주 피하기 ▲잠자기 전 과식, 야식 금물 등을 강조하며, 허기짐으로 인해 잠이 오지 않을 때 숙면을 돕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추천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개한 건강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주스 3종은 다음과 같다.
▲ 꿀잠 주스ⓛ
<재료> 우유 200ml, 셀러리 3개, 키위 2개, 꿀 2큰술
<만드는 법>
믹서기에 셀러리, 키위, 꿀을 넣고 우유를 부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 꿀잠 주스②
<재료> 우유 500ml, 바나나 1개, 콩가루 1스푼, 호두 5조각, 꿀
<만드는 법>
믹서기에 바나나와 호두, 콩가루를 넣고 우유를 부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 꿀잠 주스③
<재료> 우유 200ml, 들깨, 꿀 적당량
<만드는 법>
들깨를 약한 불에 볶는다.
볶은 들깨를 분쇄기에 갈아준다.
들깻가루와 꿀을 1:1로 섞어준다.
따뜻한 우유에 들깨청 한 스푼을 넣으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