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제2금융

지역농협·수협·신협도 주택구입·임차금 보증상품 취급

HUG와 MOU

이재식(왼쪽부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강신숙 수협중앙회 지도경제 부대표, 황성보 농협중앙회 이사, 하영제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박영범 신협중앙회 관리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신협중앙회이재식(왼쪽부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강신숙 수협중앙회 지도경제 부대표, 황성보 농협중앙회 이사, 하영제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박영범 신협중앙회 관리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신협중앙회




앞으로 지역농협과 수협·신협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 구입 자금 보증 상품과 주택임차금 보증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신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HUG와 상호금융업권(신협, 농·축협, 수협) 보증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택 구입 자금 보증은 주택 분양을 받은 입주 예정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주택 구입 자금의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주택임차 자금 보증은 임대주택의 임차계약자가 주택임차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시 대출받은 임차 자금의 원리금 상환을 HUG가 책임지는 서민 주거 안정 보증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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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지역 분양자의 보증 상품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예정자와 임차계약자는 HUG의 보증으로 신용등급 이상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신협은 HUG를 통해 원리금 상환을 보장받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신협은 지난 2018년 HUG와 정비 사업 대출 협약으로 전국의 재개발·재건축사업조합의 조합원 이주비에 대한 대출을 지원해왔다. 신협은 조합원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HUG와 ‘주택 구입 자금 보증 상품’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속적인 노력 끝에 내 집 마련에 꼭 필요한 주택 구입 및 임차 자금 보증 상품을 신협에서도 취급하게 됐다”며 “향후 조합원들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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