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퇴근길 주문해도 당일배송…SSG닷컴, 주문마감시간 늘렸다

쓱배송 주문 마감 오후1시→오후7시

“늘어난 온라인 장보기 수요 대응 위해”

점포 리뉴얼로 연내 일 15만 건 처리 목표





SSG닷컴이 ‘쓱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쇼핑 편의 증진에 나선다.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 PP(Picking & Packing)센터 배송권역의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6시간 늘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 성수점 PP센터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완료 시간대는 기존 ‘16시~20시 사이’ 뒤로 ‘18시~21시 사이’와 ‘21시~24시 사이’의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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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관계자는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최대 주문 건수 대비 실제 주문이 접수된 비율을 나타내는 ‘주문마감률’이 평소 80% 중반에서 최근 90% 중반으로 올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늘어난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SSG닷컴은 더 많은 고객이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자양점과 왕십리점 PP센터를 비롯해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20개 매장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이달 기준 용인과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스토어 ‘네오(NE.O)’ 3곳에서 하루 8만여 건, 전국 110여 곳의 PP센터를 통해 하루 6만여 건 등 총 최대 14만여 건의 주문을 하루에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 하반기에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10곳 이상의 PP센터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마감 시간도 차례로 늘려 연내 하루 최대 15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는 목표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은 “저녁 시간대 당일 배송 주문에 대해 고객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배송시간을 늘리는 것을 검토해왔다”며 “서울 지역 PP센터 권역을 시작으로 당일 배송을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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