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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뉴딜 지수선물 17개 파생상품 거래 개시...BBIG에 거래 몰려

19일 한국거래소가 ‘K-뉴딜 지수선물’을 포함한 17개 종목의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개시했다. / 사진제공=한국거래소19일 한국거래소가 ‘K-뉴딜 지수선물’을 포함한 17개 종목의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개시했다.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K-뉴딜 지수선물’을 포함한 17개 종목의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19일 개시했다.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관련 상품에 거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K-뉴딜 지수선물 3종 및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구성종목 6종을 포함한 개별주식선물 등을 포함한 파생상품 17종에 대한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K-뉴딜 지수선물은 ‘KRX BBIG K-뉴딜 선물’,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 ‘KRX 바이오 K-뉴딜 선물'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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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K-뉴딜 지수선물 총 거래량은 1,393건으로 코스피200 선물 상장 당일 전체 거래량(2,728건)의 절반(51%) 수준이다. 지수선물 상품 중 바이오 K-뉴딜 선물이 전체 거래량(1,393건)의 39.4%(549건)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BBIG와 2차전지 K-뉴딜은 각각 450건, 394건이 거래됐다.

주식선물 및 옵션 상품 중에선 BBIG 구성종목이 전체 계약(6,036건)의 38.1%(2,299건)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120건), 삼성바이오로직스(565건), 카카오게임즈(544건) 등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시스템(2,103건), 삼성엔지니어링(898건) 등에도 거래가 몰렸다.

같은 기간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상품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선물은 158건이 거래됐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적은 투자 금액으로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 관계자는 "상품별 14~16개사의 시장조성자가 매수·매두 양방향 호가를 제시해 원활한 거래가 가능한 시장 여건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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