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농협금융 "국내 ETF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계열사 역량 집중"

김형신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이 19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2021년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제공=NH농협금융김형신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이 19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2021년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제공=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2021년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자산운용 부문장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 방향을 모색했다.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ETF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그룹 내 자산운용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농협금융은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ETF’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투자 트렌드에 맞는 테마형 ETF 상품 출시, 은행·증권의 리테일 판매 촉진 등 모든 계열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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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은 전기·수소차, 친환경에너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테마에 투자하는 ETF를 연이어 출시하는 등 향후 2022년까지 약 50개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투자환경을 주도할 4가지 변화 트렌드(ESG, 통화정책, 암호화폐, 메타버스)를 분석했다.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으로 NH투자증권에서는 코스피 목표 지수 3,500으로 상향하되 4분기 테이퍼링 이슈로 인한 조정요인을 변수로 꼽았다.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외 경기 회복세 전개를 예상하면서 금리 인상 등과 같은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김형신 부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시너지 확대를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내 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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