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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불공정거래 내부자 비중 63%"...상장사 대상 화상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개시







거래소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상장법인 대상 컨플라이언스 컨설팅을 화상 컨설팅 방식으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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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상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서비스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구성요소 5개 항목(통제환경, 위험평가, 통제 활동, 정보 및 의사소통, 모니터링 활동)에 대해 현 수준을 진단·분석해 개선 필요사항 및 방법을 도출한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감시위원회가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중 내부자 및 준내부자 관련 사건이 62.6%를 차지했다. 상장법인의 불공정거래는 2018년(67.6%), 2019년(73.3%)에도 과반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단됐던 방문 컨설팅을 화상 서비스로 전환해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컨설팅 서비스가 상장법인이 준법경영의식을 함양하기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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