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인도네시아에 T-50i 6대 2,745억 원에 추가 수출계약 맺어

T-50i,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로 경공격임무 수행

2011년 T-50i 16대, 18년 레이더·기관총 수출 계약

지난 2013년 9월10일 페리비행에 나선 T-50i 모습./사진 제공=KAI지난 2013년 9월10일 페리비행에 나선 T-50i 모습./사진 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KAI)산업은 인도네시아 국방부(공군)와 전술입문훈련기 T-50i 추가 도입·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744억 8,800만 원이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T-50i 전술입문훈련기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패키지를 수출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다. 계약 시작일은 KAI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선수금 입금받는 예상 일자, 계약 종료일은 계약시작 후 34개월이다. KAI는 선수금 입금시 재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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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i는 T-50 고등훈련기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로 경공격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서 KAI는 인도네시아에 2011년 5월 25일 T-50i 16대, 2018년 11월 8일 T-50i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 등을 수출했다. 우리나라는 T-50i 인도네시아 수출로 세계 6번째 초음속항공기 수출국 반열에 올랐다.

KAI는 작년 코로나19로 완제기 수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추가 수주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수주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10일 페리비행에 나선 T-50i 모습./사진 제공=KAI지난 2013년 9월10일 페리비행에 나선 T-50i 모습./사진 제공=KAI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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