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시그널] 더블유게임즈, 미국 자회사 나스닥 상장한다…1조 밸류 기대

게임사 인수도 추진

스틱 투자금 회수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주요 종속 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가 범위 및 미국 예탁 주식(ADS) 수량을 기재한 증권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증권 신고서(F-1)를 현지 시간 기준 20일 오전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가 밝힌 주당 공모가 범위는 18달러에서 20달러 까지로, 발행 예정인 주식은 526만 3,000주, 구주 매출 예정 주식은 105만 3,000주이다.



회사는 미국 예탁 주식을 발행하기 위해 원주(原株)가 될 신주 221만 4,522주를 주 당 41만 796원 발행했다. 총 규모는 986억 8,948만 원이다.

관련기사



예탁 주식은 해외 투자 시 투자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원주는 본국에 소재한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예탁 기관이 투자한 소유권을 인정하는 주식대체증서(DS)를 뜻한다.

기존 주주 중 사모펀드(PEF)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한 보통주 71만 5,258주 가운데 일부를 구주 매출에 포함 시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다.

공모가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8억 9,200만 달러에서 9억 9,100만 달러로 원화 기준으로는 1조 178억 원에서 1조 1,309억 원이다.

신주 공모 예정 금액은 9,500만 달러에서 1억 500만 달러로 원화 기준으로는 1,081억 원에서 1,201억 원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기존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이외 전략적 인수합병(M&A)에 활용할 예정이다. DDI는 미국 게임 시장에서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세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