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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어린이보육재단, ‘어린이 권리존중 캠페인’ 실천

취임 3개월 맞은 한솔어린이보육재단 권영소 대표







한솔어린이보육재단(대표 권영소)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어린이 권리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어린이 중심’ 보육철학을 실천해온 재단은 지난 4월 1일 권영소 새 대표 취임 이후 재단 소속 어린이집에 ‘보육교직원 어린이 권리존중 선언문’과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그 실현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18일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양 기관이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어린이는 고유한 존재이며, 삶의 주체로 인정받고 행복하게 자라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은 영유아들이라 아직은 자신을 표현하기가 어려워 성인들의 절대적 보호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우리 재단에 속한 모든 교직원은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육교직원으로서 전문가적 자세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의 권리보호를 위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저희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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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대표로 부임한 후 재단이 어린이의 권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는 점에 감동을 받았다는 권영소 대표는 “우리끼리만 어린이 권리존중을 실천하는 데 그치지 말고 부모 그리고 직장어린이집이 속해 있는 사업체,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하길 바랬다. ‘어린이들을 삶의 주체이며 주인공으로 바라보자’는 뜻을 확산하고 싶어서 ‘아동권리존중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우수한 실천사례를 선정하여 재단 내부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과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 사회적으로 우울한 뉴스가 많은데 이러한 캠페인을 바탕으로 좋은 사례들이 많아져서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무엇보다 어린이 권리존중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가 ‘교사’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교사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다보니 스스로 소진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직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재단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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