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NH농협은행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저리 대출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수원이 NH농협은행에 1,200억원을 예탁하고 NH농협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준다. 대출한도는 업체 1곳당 10억원으로, 농협은행은 기업별 산출금리에서 1.8%포인트를 깎아준다.
경주상생협력대출을 지원 받는 기업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NH농협은행과 사전 대출 협의를 거쳐 경주시청 기업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매월 10일까지며, 7월에 한해 20일부터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경주상생협력대출이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 유지·창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