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7월 입주 경기 전망 '양호' 흐름 유지

2021년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2021년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주택건설업체들의 입주 경기 기대감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7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9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HSSI는 주산연이 전국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다. 기준선(100.0)을 넘기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뜻이 된다. 수치가 90.0 이상일 땐 주택사업자들이 입주 경기에 대해 대체로 양호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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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입주 실적을 나타내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6월 HOSI 실적치는 서울에서 109.7, 인천에서 112.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기준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부산(80.9), 강원(84.6), 대구(88.8%) 등 지방에선 수치가 낮게 나왔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달 86.5%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째 80%선을 상회했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모두 입주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기존 주택매각 지연·세입자 미확보 등이 꼽혔다.

주산연은 “­양호한 입주 경기 흐름을 이어오던 부산과 대구의 6월 입주 경기 실적이 80선으로 낮아지면서 입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7월 입주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및 입주 지원 전략 또한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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