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서병수, 윤석열에 입당 촉구 “황야에서 떨 필요 없어”

“지지율 하향…가볍게 받아선 안 돼”

“기호 2번과 5·6번은 커다란 차이”

“입당해 비전 정교히 가다듬을 수 있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접수자 면접에 안상수(오른쪽) 전 의원이 참석, 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성형주 기자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접수자 면접에 안상수(오른쪽) 전 의원이 참석, 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이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지지율이 답보 내지 하향 추세다. 이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선 안 될 것”이라며 입당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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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율 하락은) 우리 당에 입당하느냐 마느냐, 경선에 참여하느냐 마느냐 등에 지속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 선거에 들어가면 제1야당의 기호인 2번을 달고 뛰느냐, 아니면 나중에 단일화를 해서 5번, 6번의 번호를 달고 뛰느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다”며 “약점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플랫폼을 두고 황야에서 떨고 있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저희들이 경선 일정을 늦추고 당기고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해 지지율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는 지도자의 덕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인지도가 아직 낮은 상태라 이를 올릴 수 있는 노력을 저희와 함께 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지지도도 올라갈 것”이라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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