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이유리(사진)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 전공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국내 1호 여성 공연전문기획자로 공연 현장과 학계, 정책 연구를 두루 섭렵해 온 뮤지컬 전문가다. 서울예술단과는 1990년 후반 창작가무극 ‘바리’, ‘태풍’ 제작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 활발한 현장 활동과 함께 예술 인재 양성에도 힘써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뮤지컬과를 설치하는 데 역할을 했다. 최근까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으로서 뮤지컬 시장 생태계 재정비 및 협회 자생력 확보를 위해 힘썼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국적 창작뮤지컬 양식 개발에 앞장서 왔던 서울예술단에 20년 만에 돌아왔다”며 “서울예술단의 오랜 성과를 더 발전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이 기대되는 우리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