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혜택이 있는 뉴딜 인프라 공모펀드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KIAMCO 뉴딜인프라 태양광 공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에 대출해주는 펀드로 만기는 1년, 기대 수익률은 연 2% 중후반이다. 한도는 100억 원이다.
이는 한국판 뉴딜펀드로 투자 금액 2억 원 한도 내에서 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KDB인프라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투자가에만 국한됐던 발전 에너지 인프라 자산에 일반 투자자들 또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태양광 자산에 신용이 보강된 대출채권 형태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인 자산가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판매 기간은 27~30일이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