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證 "현대미포조선, 실적 회복 대형사보다 빠를 것"...목표가 3%↑

[삼성증권 보고서]

올해 연간 수주목표 초과해 전년 대비 290% 증가

지난해 영향에 2Q 영업적자 1,922억 원 추정되나

수주잔고 확보·건전한 재무로 실적 개선세 빠를 것







삼성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양호한 수주지표 및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대형사보다 빠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 7,400원에서 9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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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증권은 올 2분기 현대미포조선이 후판 과년 충당금을 제외해도 1,922억 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저가 수주분의 매출 인식 등이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투심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 이미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현대미포조선이 대형사보다 실적 회복세가 빠를 가능성이 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고 대부분은 선가 인상이 시작된 올해 확보된 물량”이라며 “선종 다변화와 수주잔고 확보 현황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순현금을 유지 중인 재무상황도 조선산업 전반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2분기에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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