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계산대에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결제까지 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쇼핑방법을 제안해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22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결제’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내 계산대에서 줄 설 필요 없이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고(GO)’를 활용해 고객이 직접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결제가 끝나면 전용 출구에서 결제 완료 QR코드를 찍고 나가면 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모바일과 장바구니만 사용해 쇼핑과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면을 최소화한 방식”이라며 “다만 주류와 부탄가스 등 일부 직원 확인이 필요한 상품의 경우 대면 응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스마트결제 서비스를 강변점에 우선 도입하고 고객의 반응을 살펴본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