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레일솔루션과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매출액은 7,107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을 달성했다”며 “국내 레일솔루션 부문에서 지체상금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일솔루션은 상반기 1,947억원의 수주에 이어 탄자니아, 호주 시드니 등 약 6,9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디펜스솔루션도 상반기에만 전차 창정비 등 7,034억원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레일솔루션이 6조5,699억원, 디펜스솔루션이 1조8,911억원을 확보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의 연간 매출은 각각 12.6%, 15.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서처럼 국내 레일솔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수소인프라 설비 및 스마트팩토리 설비 등에서도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