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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주식 추종 암호화폐는 증권법 따라야"





최근 기업의 주식과 가치가 연동된 합성자산 '주식 추종 암호화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주식이 아닌 주식 가치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는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건데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이런 암호화폐 합성자산을 두고 "증권법을 따라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SEC, 암호화폐 합성자산 단속 의지 내비쳐…"증권 등록 필요해"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투자자에게 합성자산을 판매하는 기업은 규제 당국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아마존, 테슬라 등 유명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토큰은 미국 증권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등록되지 않은 합성자산을 잡아내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겐슬러는 "주식 토큰이던, 주식을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 토큰이던 유형은 상관없다"며 "이런 합성 자산은 탈중앙화 여부와 관계없이 증권법 안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디파이 시장을 저격한 발언입니다. 꼭 한 주씩 구매해야 하는 증권 시장과 달리 암호화폐는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합성자산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각광받았습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도 '주식토큰'이라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각국 규제 당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 밝힌 상태입니다. 현재 신규 거래는 불가능하며 오는 10월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할 계획입니다.



중국, CBDC로 가입 가능한 보험 상품 출시…코로나19 확진시 보상


다음은 중국뉴스입니다.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이용한 보험 상품을 출시합니다. 20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광동성 션전시에서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화폐 보급 확대를 위한 중국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번 상품은 중국 평안보험과 중국은행 심천 지점의 합작품입니다. 남산구 지역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총 30만 위안(약 5,340만 원)이 배정돼 있는데요.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사망할 경우 5만 위안(약 891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왕핑(WangPing) 인민대 교수는 "더 많은 응용 시나리오와 정보 시스템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위안화가 보편화될 경우 금융 상품, 펀드, 증권거래 등 사용처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간만에 상승세…비트코인 3만 1,000달러 재돌파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연출 중입니다. 22일 오전 6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6.99% 상승한 3만 1,8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9.2% 오른 1,949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6.23% 상승한 283달러, 카르다노(ADA)는 9.47% 오른 1.16달러입니다. 도지코인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도지코인(DOGE)은 전일 대비 11.65% 오른 0.19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윤주 기자·이은지 PD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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