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104620)이 지난달 자체 자유여행 플랫폼을 론칭한 이후 여행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WishBeen)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아울러 무상증자 단행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18분 노랑풍선은 전일 대비 25%(2,900원) 오른 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랑풍선은 지난 20일 위시빈 지분 51%를 취득한다고 밝혔으며 지분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위시빈은 여행 준비과정을 비롯해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위시빈이 여행상품 판매사들과 마케팅 협력 및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키울 계획이며 여행상품 판매사들이 위시빈 플랫폼에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위시빈은 여행 플랫폼에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지난 7일 노랑풍선은 주주가치 극대화와 유통 주식 수 증가를 목적으로 주당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유통 주식 수도 지난 7일 30만1,992주로 모두투어의 50만4,848주에 뒤처졌지만 19일엔 17만7,967주로 모두투어(16만8,057주)를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