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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인, AI기술로 스팸전화 방지하는 '뭐야이번호' 서비스 선봬

약 15억 건의 빅데이터 바탕으로 번호의 최근 활동 분석해 스팸여부 파악











최근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생활에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로 산업용으로 활용되었던 AI기술이 AI스피커, 배달 앱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약하며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개발사 에바인의 스팸차단 및 발신자 정보 확인 앱서비스 '뭐야이번호'가 주목받고 있다. '뭐야이번호'는 AI기술을 활용해 스팸전화를 방지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번호정보를 공유해 스팸여부를 알려주는 기존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스팸차단앱의 경우 사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등록하지 않으면 스팸여부를 알 수 없지만 '뭐야이번호'는 약 15억 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번호의 최근 활동을 분석해 번호의 스팸여부를 파악하고 정보를 세분화한다.





번호의 성격을 안전, 일반, 보류, 주의, 경고 등 5가지로 분류해 사용자가 참고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주소록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번호를 알 수 있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 피싱, 스팸 등 각종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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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용자에게 전화가 수신될 때 실시간으로 번호의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전화가 수신되면 인공지능이 스스로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뭐야이번호'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천3백만 건을 기록했으며 발신자 인증 및 피싱 방지 시스템 등 국내 특허 등록 10건, 해외 출원 4건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개발사 에바인 관계자는 "'뭐야이번호'는 현재까지 9년 넘게 전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만 해도 약 15억 건이 넘는다"면서 "이 데이터 속에서 전화들의 패턴을 분석해 스팸여부를 파악하며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운영 노하우를 쌓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에바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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