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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외인·기관 쌍끌이...코스피 3,250선 회복

미국발 훈풍 영향 받아 삼성·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강세

코스닥도 외인 매수세에 강세 이어가며 1,050선 회복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오후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250선, 1,050선을 회복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오후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250선, 1,050선을 회복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미국 대형 반도체주들이 업황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마감한 영향을 받으며 삼성, SK하이닉스(000660) 등도 간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8포인트(1.08%) 상승한 3,250.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9.26포인트(0.60%) 오른 3,235.17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8억 원, 6.540억 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4,423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개인은 6,869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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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1.53%), SK하이닉스(2.56%) 등 반도체 관련주와 NAVER(035420)(2.34%), 카카오(035720)(1.38%) 등 인터넷주들의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전일 미국 엔비디아(4.3%), 마이크론(2.4%)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호황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 마감하는 등 미국발 호재가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심을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NAVER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공시해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8.16포인트(0.78%) 상승한 1,050.19에 거래되며 1,050선을 다시 돌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92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2억 원, 19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카카오게임즈(293490)(12.33%)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주 SK머티리얼즈(036490)(3.93%)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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