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감독의 신작 '대외비'가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홍원기 감독의 ‘괴담(가제)’ 중 하나의 에피소드인 ‘치충’은 단편영화 섹션에 진출했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다. ‘대외비’는 ‘악인전’으로 호평 받은 이 감독이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의 배우와 함께 만든 작품이다. 돈과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다. 영화는 판타지아영화제 경쟁 섹션인 슈발 누아르와 관객이 선정하는 '베스트 아시안 필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의 ‘괴담’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공포 영화다. 이중 ‘치충’은 치과 의사가 환자의 잇몸에서 정체불명의 벌레를 발견한 후 겪게 되는 사건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