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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기상어' 표절 소송 이겼다…삼성출판사 10% 급등

[핑크퐁 공식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핑크퐁 공식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 동요 ‘상어가족(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가 저작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23일 2대 주주인 삼성출판사(068290)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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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출판사는 전거래일 대비 10.13% 오른 4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 7,250원(13.99%)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미국 동요작곡가 조니 온리가 상어가족을 만든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해당 동요와 함께한 춤 영상은 현재 유튜브 누적 조회수 90억회를 넘겨 역대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니 온리는 상어가족이 2011년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3월 소송을 제기했지만 스마트스터디는 북미권의 구전 동요를 편곡해 제작한 노래임으로 조니 온리의 저작물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법원은 스마트스터디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출판사는 ‘상어가족’의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16.9%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스마트스터디의 1대 주주는 삼성출판사 김진용 대표의 아들 김민석 대표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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