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역대학과 혁신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의 관광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과 혁신기업이 협업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신규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관광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추세 속에 관광분야에서도 전통관광산업과 메타버스 등 타 첨단산업 간 융합을 통해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할 신생 관광기업의 출현·성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올해까지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NEXT10(부산청년드림학교)’ 인력양성 사업의 하나로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사업성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 PM은 ‘비스퀘어’가 맡았다. 비스퀘어는 지역대학과 혁신기업의 모집해 내달 초까지 2~3개 팀으로 참여대학과 기업을 확정한 후 올해 연말까지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도 참여 학생의 취업·창업 지원과 참여 기업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기술과 신사업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대학(교수 및 학생)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지산학의 새로운 협업 모델”이라며 “ 비록 2~3개 팀이 참여하는 소규모 파일럿 프로젝트이지만 향후 보안할 사항과 성과를 분석해 관광분야 지산학 협업의 대표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