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가 입점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
에이블리는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함께할 브랜드 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간 내 입점한 브랜드에게는 내년 봄·여름 시즌까지 업계 최저 수수료가 보장된다.
특히 신설될 예정인 전용 ‘브랜드관’의 차별화된 영역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브랜드관 내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로직을 통해 상품 노출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아울러 월 150만 건 리뷰, 방대한 구매 데이터, 유저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고 브랜드별 성장 컨설팅을 시행한다. 프로젝트 전용의 ‘리뷰 앰버서더’를 활용해 신규 상품에 대한 리뷰 및 스냅샷도 제공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구매 전환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리뷰를 빠르게 축적해 신규 주력 상품에 대한 인지도 및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앱 내 노출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도 무료로 지원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에이블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100만 팔로워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및 프로모션을 강화해 브랜드와 상품 노출을 확대한다.
이밖에 패션 전문 매거진과도 협업해 화보 및 룩북 촬영을 할 기회도 제공한다. 가을·겨울 시즌에 열리는 에이블리 대형 프로젝트 참여 우선권도 부여한다.
에이블리 브랜드 사업 담당자는 “브랜드사는 브랜드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는 마케팅, 콘텐츠 에디터,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