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다이텍, 메디컬·화장품 소재 기술 직접 사업화 도전

1호 연구소기업 메디텍디앤디 설립…다이텍의 기술력+두루셀텍의 자본력

다이텍, 코스메틱 섬유 국내 첫 개발 등 2012년부터 소재 연구 박차

다이텍 1호 연구소기업인 메디텍디앤디 현판 전달식이 지난 21일 열렸다./제공=다이텍다이텍 1호 연구소기업인 메디텍디앤디 현판 전달식이 지난 21일 열렸다./제공=다이텍




대구 다이텍연구원이 메디컬·화장품 소재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1호 연구소기업인 메디텍디앤디를 설립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과 출연연 등이 공공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10% 이상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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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메디텍디앤디는 전기전자부품 전문생산기업인 두루셀텍이 신사업 진출을 위해 다이텍이 축적한 메디컬·화장품 소재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기업이다. 다이텍의 기술력과 두루셀텍의 자본력 및 사업 노하우가 결합한 것이다.

다이텍은 섬유염색가공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 2012년부터 메디컬·화장품 소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용 스모크 제거 필터를 국산화했고 일명 ‘입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코스메틱 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기도 했다.

최진환 다이텍연구원장은 “메디텍디앤디을 시작으로 다이텍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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