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회를 갖고 차질 없는 도정 운영과 도-시군 간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김경수 전 도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민생경제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도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돼야 한다”며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군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차질 없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 등 도와 시·군이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무엇보다도 도민의 안전에 최우선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폭염 대비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하 권한대행은 “어려울 때일수록 공직사회가 도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공직자들에게 기강 확립을 요청하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솔선수범해 준수하도록 주문했다.
하 권한대행은 18개 시군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부단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