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낙연,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찾아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울산. 탈탄소와 수소시대 견인하는 생태도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24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중구 태화강 만남의 광장에서 민주당 울산시당 관계자,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울산지역 한 봉사단체의 조끼를 착용한 이 후보는 단체 회원들과 함께 '플로깅'(Plogging) 방식의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 후보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물인 십리대숲을 둘러봤고, 잘 가꿔진 대숲을 비롯한 국가정원의 뛰어난 경관에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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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이 후보는 "한때 심하게 오염됐던 태화강은 이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됐고, 탄소 시대를 견인했던 공업도시 울산은 탈탄소와 수소 산업 시대를 견인하는 생태도시가 됐다"며 "이런 기적은 울산시민의 노력이 얻은 성취이며, 앞으로도 그린 수소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등 울산의 선구적 도전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3년 제가 국회의원일 때 정원법 개정을 발의해 국가정원 지정 기반을 마련했고, 그 결실이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이어졌다"고 태화강 국가정원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사인이나 사진 찍기를 요청하는 시민들에 응하며 대중과의 스킨십에도 신경을 썼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에 힘써달라는 한 농아인의 요청에는는 수화로 간단한 대화하며 답변하는 모습도 보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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