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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실적 기대' 삼성SDI·기아·포스코 주목





이번 주 국내 증권사들은 연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포스코(POSCO(005490))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 삼성SDI, 기아를 이번 주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둔 카카오가 자회사 연결가치를 재평가 받으며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광고 중심의 공격적인 실적 개선과 커머스·콘텐츠 거래액 증가세도 추천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SDI에 대해서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고수익성 제품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SUV 신차 빅사이클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차용 모델 EV6 출시로 친환경차 판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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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포스코, 삼성SDI, 솔브레인(357780)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는 철강 스프레드 확대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신규 투자 감소와 하반기 중국 감산으로 우호적 수급 환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 판매 성장 및 미국 시장 증설 모멘텀을, 솔브레인은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전해액 매출 확대 등을 투자 포인트로 집었다.

유안타증권 역시 추천주로 삼성SDI를 제시했으며, 두산, 롯데관광개발(032350)도 지목했다. 삼성SDI에 대해선 “2분기 중대형 전지 공급 증가로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034020)발 크레딧 위험 해결 국면에 진입한 점, 수소·동박적층판(CCL) 등 자체사업 가치가 1조 7,000억 원대로 부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롯데관광개발에 대해선 코로나 특수에 따른 제주드림타워 객실 판매 강세와 2022년 한·중 출입국 규제 해제 시 카지노를 중심으로 예상되는 실적 개선 모멘텀을 주목했다.

SK증권은 대웅제약(069620), 한미반도체(042700), 기아에 대한 매수를 권했다. SK증권은 “대웅제약은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01억 원으로 흑자 전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에 대해선 2분기 매출(1,087억 원)과 영업이익(357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고 기아는 신차 확대 등 판매 호조로 올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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