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무역센터에 20대 이상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사진은 무역센터 내 전기차 급속 충전소 전경. /사진 제공=코엑스코엑스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급속 충전소 가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엑스 측은 기존 무역센터 내 충전설비는 기존에 9대였으나, 이번 신규 인프라 구축으로 급속 충전기 14대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단일 장소에 20대 이상의 전기차가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는 곳은 무역센터가 처음이다.
코엑스는 이번 설비 구축을 기념해 무역센터 입주자 외에 전시컨벤션 관람객과 일반 전기차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충전요금을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피차저 충전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고객은 충전화면의 QR코드를 통해 무료주차 1시간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무역센터 급속충전소는 24시간 운영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연말까지 30대 충전 설비가 추가돼 총 53대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