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이엔티(회장 임형엽)는 자사가 생산하는 세라믹데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은 동일 제품군에서 성능이 비교 제품군에 비해 우수할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성능인증을 통과할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1조 4항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세라믹데크는 기존의 원목과 합성목재(WPC)로 만든 데크재를 대체하는 제품이다. 그 동안 전국 각지에서 설치되고 있는 휴먼이엔티의 세라믹데크는 이번 성능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우수성이 공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섬유보강 고강도 세라믹데크’로 성능인증 된 이 제품은 원자재 및 배합성분기술, 제조기술, 제품단면형상기술 등으로 제조된 ‘데크’로, 원목 및 합성 목재데크를 대체할 수 있어 시장에서 그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세라믹데크는 기존 데크의 문제점인 곰팡이 번식과 부식, 수축팽창, 뒤틀림 현상 등 각종 문제를 친환경 소재로 해결했다. 불이 붙지 않는 불연재로 판정되어 안정성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 진행한 촉진내후성(기후변화와 환경에 따른 내식성) 및 온도에 따른 수축팽창 시험 결과 제품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이엔티(주) 임형엽 회장은 “이번에 성능인증을 획득한 고강도 세라믹데크는 시멘트, 규사, 펄프, 무기질재료를 섞어 제작하기 때문에 재질 특성 상 물에 강하고 불이 붙지 않는 불연재이며 긴 수명을 보장한다. 또한 색상이 다양해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디자인이 가능한 디자인데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재활용 건축골재로 사용될 수 있는 세라믹데크는 폐기물로 매립·소각되는 타 제품들과 달리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타 제품들과 달리 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세라믹데크는 시장점유율이 커질수록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