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적 명문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캡스톤프로젝트(프라이버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 선정돼 선정돼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개인정보보호정책 및 보안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푼라디오가 공동 참여한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캡스톤프로젝트는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이다.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 국내 기업 가운데서도 사상 처음으로 스푼라디오가 공동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캡스톤프로젝트는 스푼라디오 보안 그룹이 참여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이뤄진다. 양 측은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가 준수해야 하는 개인정보보호정책 및 스트리밍 데이터 기술보호조치에 대한 내용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보고서 형식의 백서로 배포된다.
스푼라디오와 협업할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노먼사데(Norman Sadeh) 컴퓨터과학부 교수는 200개 이상 과학 연구와 논문 출판은 물론, 구글·페이스북·IBM 등의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영향을 준 프라이버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신동혁 스푼라디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스푼라디오가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의 기술과 정책 수준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안전한 오디오 커뮤니티' 제공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