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왼쪽 다섯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영선(〃여섯번째) 전 중기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현판제막식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부중소기업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지 4주년을 맞이한 중기부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제막식을 열고 ‘세종시대’를 열었다. 중기부는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청사로 이전했다.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중기청에서 지금의 부처로 승격됐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과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판식에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지난 4년간 ‘회복-도약-상생’을 주요 목표로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충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달려왔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자상한기업 협약을 통해 자발적인 상생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장관은 벤처·스타트업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그 중심에 중기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한국 경제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확정된 2차 추가경정예산의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조금 더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지원과 경영회복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폭넓고 두텁게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홍종학·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과 유창무 전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