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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톤보청기 일산지사 한충수난청연구소, “실패 없는 보청기 착용 정밀한 피팅 장비 중요”




노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난청인구도 점차 늘면서 보청기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청기 착용자의 만족도가 높지 못한데 이에 대해 한충수 벨톤보청기 일산지사 대표는 “보청기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점도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전문성과 장비의 질은 높아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국 보청기 센터로 등록되어 있는 곳은 대략 3400여 개 정도 되지만, 실상 청각학 전공자가 근무하는 곳은 10% 채 되지 않는다.


현재 보청기 판매에 대해 별도의 규제가 없기 때문에 청각학과를 졸업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청능사같은 관련 자격증 없이도 보청기를 판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실상을 알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보청기 관련자격증인 청능사, 청각사 아직 민간자격증이며, 청각학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난청인이라면 자격증보다는 청각학과 전공자에게 상담을 받아야 정확한 진단 및 제대로 된 보청기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숙지하는 게 좋다.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했으나 청력이 개선되지 않아, 보청기의 문제는 없었지만 정밀기기의 장비를 측정해보니 보청기적합(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기존 보청기를 다시 조절하여 보청기의 효과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렇듯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보청기라도 보청기 전문가의 역량과 보청기 적합 (조절)을 확인하는 장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소리 품질과 관련이 있다. 보청기의 종류는 100개 이상의 모델들이 존재하지만 보청기 소리 품질은 보청기 전문가가 난청의 특성과 제품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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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적합관리를 위한 시설 및 장비 기준, 청력 평가 방법, 청능 훈련 방법, 사후 관리 방법 등 보청기 사용자를 위한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한충수난청연구소 벨톤보청기 일산지사 한충수 원장은 “귓속형보청기의 정확한 맞춤을 위해 3D 스캔 장비를 도입하여 귓본채취후 보청기 제조 시 더 정확한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식에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가 참석한 덴마크 청각기업 GN 150주년 공로패를 수상하였고, 7년 연속 매출기준 전국 최우수지사에 선정되었으며 2015년 보건의료부문 고양시 시장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충수 원장은 학사, 석사 모두 청각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세계 유명브랜드(벨톤, 오티콘, 시그니아, 와이덱스, 포낙 등) 보청기를 최저가격 인증제를 제공하며 의정부, 파주, 김포 등 지역에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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