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SH공사, 지난해 1조8,000억 사회적 가치 창출…"책임경영 앞장설 것"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해 1조8,897억원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측정치보다 33.4% 증가한 금액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경영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SH공사가 지난 2020년 경영활동과 추진사업을 통해 거둔 사회적 가치의 성과는 1조8,897억원이다. SH공사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공간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는 경영목적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시민, 공동체, 지구환경 등을 중심으로 2019년과 2020년 두 개 년도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했다. 이 평가는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자료, 그리고 SH경영실적보고서 등 객관적인 성과자료를 바탕으로 화폐화 측정 표준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가장 많은 성과를 낸 부문은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시민 영역’이었다. 해당 부문에서 전체 서과의 93.8%에 달하는 1조7,721억원을 창출했다. 그 뒤를 ‘공동체영역’ 1,136억원, ‘지구 환경 영역’ 40억원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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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지난 2018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성과를 평가했다. 당시 결과값은 1조4,165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년간 연평균 16%씩 올랐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H공사는 앞으로도 경영·사업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여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보다 시민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을 정례화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새로운 성과지표를 발굴해내는 한편 지구환경 분야 성과 값 향상을 위해 성과측정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성과측정 보고서를 전 임직원과 공유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을 쏟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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