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예스티(122640)에 대해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설계 및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10년 이상 진행한 국내 1위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예스티는 열처리 제어기술을 보유한 IT 장비회사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최근 화합물 반도체 산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SK로부터 268억원을 투자 받았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SiC 전력반도체 설계에 가장 앞서는 비상장 회사로 예스티가 34.2%, 예스티 대표이사인 장동복 대표가 31.7%, SK가 33.6%를 보유하고 있다.
이건재 연구원은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전력반도체 설계 및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을 10년 이상 진행한 관련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라며 “포항에 100mm 화합물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현재 150mm 생산시설을 추가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대만 H사에 SiC 전력반도체 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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